맥북 업그레이드

 

2010년에 구입한 맥북(일명 흰둥이)이 너무 느려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다. Mac OS X El Capitan을 설치한 상태에서 다양한 맥용 앱들을 사용하고 Xcode 작업을 하는데 느린 처리속도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업그레이드 전 맥북 사양은 아래와 같았다.

 

• MacBook (13-inch, Mid 2010)
• Processor 2.4 GHz Intel Core 2 Duo
• RAM 2GB 1067 Mhz DDR3
• HDD 256 GB

앱개발자나 맥북 커뮤니티를 확인하니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SSD 교체와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추천했다. 물론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최신 맥북을 구입하는 것이다.

 

일단 기존 맥북을 사용하면서 최소 비용으로 문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RAM은 기존 2GB(1GB x 2)에서 8GB (4GB x 2)로 변경하고 기존 HDD도 SSD로 교체하기로 했다. 그리고 HDD는 그냥 두기 아까워서 사용 빈도가 적은 CD-ROM 공간에 세컨베이를 이용해 연결 하기로 했다.

오른쪽 하단이 공간이 기존 HDD가 있던 자리이며 그 위 녹색 부품들이 바로 RAM 이다.

 

 

 

다음은 SSD 교체 과정을 찍은 사진이다. SSD는 Samsung SSD 850 Pro를 구입했다.

 

 

 

참고로 SSD를 장착하고 새 OS를 설치하려면 CD-ROM 탈거 전에 설치를 해야한다. 맥북 구입때 받은 Mac OS CD로 Snow Leopard 설치 후 El Capitan 을 다시 설치 했다.

 

SSD 장착 후 설치 CD로 부팅하면 설치할 디스크 목록에 SSD가 보이지 않는다. 상단 메뉴에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파티션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컨베이를 이용하여 기존 HDD 를 장착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과정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기존 HDD 고정핀 제거와 CD-ROM 탈거, 재조립을 위해서는 별도로 별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인터넷에 정밀드라이버나 별드라이버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다.

 

 

왼쪽이 탈거한 CD-ROM이며 오른쪽이 세컨베이에 장착한 기존 HDD 이다.

 

 

 

부품들 교체 후 3일 정도 사용 해본 결과, 정말 만족할 만큼 속도가 개선 되었다. 최신 Mac용 앱을 사용 하거나 Xcode 실행 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SSD 성능과 연관된 트림(trim) 활성화 설정을 확인했다. 최신 Mac OS 부터는 써드파티 SSD까지 trim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한다. (기존 Mac OS에서는 지원하지 않아 별도의 trim tool을 사용해야 했다.) 부트캠프로 윈도우 7을 설치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 영역쪽도 설정 여부만 확인하였다. 윈도우 OS는 이전부터 SSD trim을 지원 했다고 한다. 관련 참고 링크^{[각주:1] [각주:2]}

 

저의 경우 256 GB SSD에 파티션을 구분해서 70GB 는 윈도우를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은 Mac OS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우 각각의 OS에서 trim 활성화 처리를 한다고 한다. 위 Mac OS trim 관련된 도움은 백투더맥 블로거님^{[각주:3] [각주:4]}의 도움을 받았다.

 

아래 링크들은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부품 구입과 분해에 많은 도움을 받은 블로그들이다. 정말 우리나라에는 전문가분들이 많다.

• 메모리 업그레이드^[각주:5]
• SSD 교체^[각주:6]및 세컨베이를 이용한 HDD 장착^[각주:7]

 

 

1. [본문으로]
2. 윈도우 OS SSD trim 활성화 확인방법 [본문으로]
3. Back to the Mac [본문으로]
4. Back to the Mac 트위터계정 @back2themac [본문으로]
5. 메모리 업그레이드 [본문으로]
6. SSD 교체 방법 [본문으로]
7. 세컨베이를 이용한 HDD장착 [본문으로]